핵심요약
강원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행·갑질·모욕적 지시를 반복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어요. “청소차를 일부러 태우지 않고 출발”, “빨간 속옷 강요”, “주식 손실을 빌미로 폭행” 같은 구체적 증언이 이어지자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과 민원 창구는 분노와 비판 글로 들끓고 있고, 정부와 양양군은 감사·수사 등 엄정 조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계엄령 시작, 빨간 속옷 입어라.”
환경미화원들이 실제로 들었다는 말이라고 해요. 새벽에 함께 타야 할 청소차를 일부러 태우지 않고 출발해 뒤에서 뛰게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단순한 갈등이나 오해로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피해 사례들이 워낙 충격적이라 온라인 민원창구와 지역 게시판에서는 항의와 공분이 빠르게 확산 중이에요.

1) 사건 개요: 무엇이 문제로 지적됐나
보도와 양양군의 입장 발표를 종합하면, 이번 사안의 큰 틀은 이렇습니다.
- ①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강원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같은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3명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 모욕적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② 피해 호소
환경미화원들은 언론 인터뷰와 진술 등을 통해 “새벽마다 청소차에 태워주지 않고 출발해 뒤에서 뛰게 했다”, “계엄령 놀이를 한다며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폭행했다”, “빨간 속옷 착용과 특정 색 물건 사용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어요. - ③ 수위가 단순 ‘갑질’을 넘어섰다는 지점
단순 언어 폭력 차원이 아니라 반복적인 폭행, 강요, 협박이 포함된 만큼,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형사 범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④ 향후 절차
피해를 호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은 폭행·강요·협박 혐의 등으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한 공무원의 일탈’이 아니라, 지방 공공기관 내부의 권력 구조와 감시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 ‘계엄령 놀이’와 갑질,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나
기사와 피해자 증언에는 “계엄령 놀이”라는 표현이 반복 등장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들이 있었는지, 알려진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 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일부러 먼저 출발
운전직 공무원인 A씨는 새벽마다 같이 타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일부러 태우지 않고 청소차를 먼저 출발시키고, 뒤에서 뛰게 했다는 주장을 받고 있습니다. - ② ‘계엄령 놀이’라며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폭행
미화원 쉼터에서는 이른바 “계엄령 시작”이라며 환경미화원들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A씨는 이를 “장난, 게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들은 명백한 폭력이라고 말합니다. - ③ 빨간 속옷·빨간 물건 강요
A씨는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오르려면 ‘빨간색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며 빨간색 라이터, 빨간색 음료, 심지어 빨간색 속옷 착용까지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아침에 출근 전 속옷 색을 확인하고, 빨간색이 아니면 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④ “제물 바치기”식 가위바위보와 폭행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의 주식이 일정 퍼센트 이상 오르지 않으면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말과 함께 미화원 세 명에게 가위바위보를 시키고, 진 사람을 골라 폭행하는 방식이 반복됐다고 합니다. - ⑤ 주식 구매 강요
일부 환경미화원은 A씨가 투자한 종목을 강요에 가까운 형태로 몇백만 원 규모까지 매수해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직장 내 지시를 넘어 개인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로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⑥ “체력단련·소속감”이라는 A씨 해명
이에 대해 A씨는 언론 취재에서 청소차를 먼저 출발시킨 이유는 “체력단련을 위한 도와주는 차원”이었고, 빨간 속옷 요구는 “소속감을 위한 이야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이 모든 과정이 폭력과 굴욕이 결합된 ‘갑질’이었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계엄령 놀이”라는 말이 덧씌워진 직장 내 폭력과 강요였고, 피해자들은 오랜 기간 이를 견디며 일해온 셈입니다.
3) 왜 정부까지 나섰나: 양양군·정부의 대응 기조
사건이 알려지자, 양양군과 정부는 비교적 빠르게 “엄정 조치”를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 ① 양양군의 공식 입장
양양군은 보도 이후 입장문을 통해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 ② 감사·징계 절차
군은 A씨에 대한 직무 배제, 감사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조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태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되면 파면·해임 수준 징계 요구도 만만치 않아요. - ③ 대통령실·중앙정부의 기조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도 “엄정 조치”를 언급하며 지방 공공기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문제를 강하게 보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단순히 지방정부 내부 사안이 아니라 공공 영역 전체의 신뢰 문제로 본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 ④ 노동·인권 관점에서의 후속 대응
피해자들은 고용노동부·경찰에 폭행·강요·협박 등 혐의로 고소를 예고한 상황이라, 노동관계 법령과 형사절차가 동시에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사건은 “공무원 한 명의 일탈”로 축소되기보다 공공기관이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를 어떻게 다루는가를 보여주는 시금석으로도 작용할 전망이에요.
4) 양양군청 홈페이지 게시글이 들끓는 이유
사건 보도 이후 양양군청 홈페이지에는 관련 민원·게시글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당시 여론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예요.
- “계엄령놀이 운전직공무원 파면하라”
- “갑질 7급 공무원 박탈시켜주세요”
- “양양군의 처리과정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 “공무원 수준이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이런 제목과 글들이 쏟아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어요.
- ① ‘공무원’에 대한 신뢰 문제
청소·환경 업무를 총괄하고, 안전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오히려 약자인 환경미화원을 괴롭혔다는 점에서 직업 윤리 붕괴에 대한 분노가 큽니다. - ②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한 연민
새벽에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은 평소에도 “보이지 않는 노동자”로 불리죠. 그런 이들이 직장 내에서도 존중 대신 모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공감과 연대 감정이 더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 ③ “이번만큼은 제대로 징계해달라”는 요구
과거 유사 사건에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는 만큼, 이번에는 파면·형사처벌 등 실질적인 책임이 뒤따르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요.
결국 군청 게시판의 분노는 특정 인물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시스템을 바꾸라”는 요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들
이번 사건을 단지 “특이한 갑질”로만 소비하면, 비슷한 일이 다른 지자체에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 구조 차원에서 어떤 개선이 필요할지 짧게만 정리해볼게요.
- ①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채널의 실질적 보호
내부 고발자·피해자가 인사 불이익 없이 신고할 수 있는 독립적인 창구가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 ② 현장 노동자 대상 정기 면담·실태 조사
환경미화원처럼 외곽·현장에서 일하는 직군일수록, 정기적인 익명 설문·면담으로 이상 징후를 초기에 포착할 필요가 있어요. - ③ 관리자·공무원 대상 인권·노동 감수성 교육
“장난이었다”, “소속감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해명 자체가 문제의식을 보여주죠. 공공기관일수록 인권·노동법·성인지·폭력 예방 교육을 형식이 아니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 이번 사건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Q. 공무원이 이런 일을 해도 파면까지 가능한가요?
Q.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면 어디에 신고할 수 있나요?
“계엄령 놀이”라는 말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한 직장 안에서 약자의 몸과 시간을 빼앗아온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일탈로만 끝나지 않고, 환경미화원과 같은 현장 노동자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게 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일이 없는지, 또 있다면 어떻게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한 번쯤 떠올려보게 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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