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APEC은 태평양 연안 21개 경제권이 모여 무역·디지털·에너지 전환의 방향을 맞추는 협의체예요. 2025년 무대는 경주, 공식 주제는 Connect·Innovate·Prosper(연결·혁신·번영)입니다.
보문호수 바람이 부는 밤, 화백컨벤션센터에 각 경제권 배지가 모입니다. 결과는 법률이 아니라 합의 형태지만, 다음 해 뉴스 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자리—그게 APEC이에요.

1) APEC이 뭔가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은 1989년 출범, ‘국가’ 대신 Economy(경제권) 표기를 씁니다. 구속력 있는 조약보다는 Consensus(합의)에 무게를 두고, 결과물은 Declaration(선언)·Principles(원칙) 같은 형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바뀐다”보다 어디로 갈지를 가늠하게 해줘요.
2) Connect·Innovate·Prosper — 현장에서 오갈 법한 이야기
Connect(연결) — 공급망·데이터·표준
반도체·배터리·의약품 등 핵심 품목의 충격 분산을 위해 상호 백업 체계와 정보 공유 범위를 조정하자는 제안이 나올 수 있어요. 데이터 이동은 DFFT(신뢰 기반 데이터 자유 이동) 원칙 아래,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문구를 조율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인증·검사 같은 절차는 상호인정(MRA) 확대 또는 중복 절차 축소가 핵심 포인트로 거론될 가능성이 큽니다.
Innovate(혁신) — 디지털 전환과 신뢰 가능한 AI
공공·의료·교육 등에서의 AI 도입 사례를 공유하면서, 안전성·투명성·책임을 담보할 기준을 원칙 수준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자상거래·전자서류·통관 간소화로 중소기업의 역내 진입 문턱을 낮추자는 제안도 이어질 수 있어요.
Prosper(번영) — 에너지 전환·포용 성장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 효율 개선 사이의 균형, 탄소 측정·보고·검증(MRV) 호환성을 통한 중복 규제 완화가 단골 주제입니다. 여성·청년·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교육·디지털 역량 프로그램도 사례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어요.
3) 일정 & 장소 — 확정 타임라인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 구분 | 일자 | 장소 | 한 줄 설명 |
|---|---|---|---|
| CSOM — Concluding Senior Officials’ Meeting(고위관리회의 종결) | 10/27(월)~10/28(화) | HICO, 경주 | 최종 조율 후 장관회의로 넘김 |
| CEO Summit(기업인 정상회의) | 10/28(화)~10/31(금) | HICO, 경주(일부 부대행사 보문단지 일대) | 정부·산업 리더 경제·기술 토론 |
| AMM — Ministerial Meeting(장관회의) | 10/29(수)~10/30(목) | HICO, 경주 | 의제 문구 확정 후 정상회의 이관 |
| AELM — Leaders’ Meeting(정상회의) | 10/31(금)~11/1(토) | HICO, 경주 | 리더 선언문 채택으로 방향 확정 |
* 상기 일정은 주최 공지 기준. 경호·운영 사정에 따라 일부 세부 장소는 변동될 수 있어요.
4) 왜 경주일까?
경주는 유산의 도시와 컨벤션 도시의 얼굴을 동시에 갖고 있어요. 세계유산(석굴암·불국사·대릉원 등)이 주는 상징성과, 보문관광단지·HICO 중심의 회의 인프라가 결합합니다. “천년 유산의 품격 위에서 미래의 규범을 논한다”는 메시지에 어울리는 무대죠.
- 상징성 — 신라 천년의 역사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만들어내는 무게감이 국제 합의의 무대를 단단하게 해요.
- 집중 동선 — HICO·보문단지·숙박시설이 반경 내 밀집해 대표단 이동·경호·미디어 오퍼레이션이 효율적입니다.
- 접근성 — 고속철·고속도로 축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과 연결되고, 포항·울산권과도 생활권을 잇습니다.
- 도시 규모 — 과밀 혼잡이 적어 보안 통제와 셔틀 운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 스토리텔링 — 경주의 유산 공간과 야간 경관은 문화 프로그램·동반행사(문화 교류·전통 공연 등)와도 궁합이 좋아요.
5) 대통령은 무엇을 하나요?
- AELM 주재 — 의장국 정상으로 회의를 이끕니다.
- 리더 선언문 채택 — 합의된 문구로 공동 메시지를 확정합니다.
- 양자회담 — 주요 파트너와 별도 회담을 통해 현안을 조율합니다.
- 국내 어젠다 연계 — 디지털·에너지 전환 등 국내 정책과 국제 흐름을 잇습니다.
6) 참여 21개 경제권
APEC은 공식적으로 Economy(경제권) 표기를 사용합니다. 국문과 공식 영문을 함께 확인하세요.
| 국문 표기 | APEC 공식 영문 표기(해석) |
|---|---|
| 호주 | Australia |
| 브루나이 | runei Darussalam |
| 캐나다 | Canada |
| 칠레 | Chile |
| 중국 | China |
| 홍콩(중국) | Hong Kong, China |
| 인도네시아 | Indonesia |
| 일본 | Japan |
| 대한민국 | Republic of Korea |
| 말레이시아 | Malaysia |
| 멕시코 | Mexico |
| 뉴질랜드 | New Zealand |
| 파푸아뉴기니 | Papua New Guinea |
| 페루 | Peru |
| 필리핀 | The Philippines |
| 러시아 | The Russian Federation |
| 싱가포르 | Singapore |
| 대만 | Chinese Taipei |
| 태국 | Thailand |
| 미국 | United States of America |
| 베트남 | Viet Nam |
※ Hong Kong, China·Chinese Taipei 표기는 APEC 공식 관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왜 ‘경제권(Economy)’이라고 하나요?
Q. APEC과 G7·ASEAN은 뭐가 달라요?
정리하며
Connect는 “서로 잇자”, Innovate는 “신뢰를 잃지 않는 혁신”, Prosper는 “현실적인 전환과 포용”입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공급망·데이터·AI·에너지 관련 후속 뉴스가 어디로 흐르는지 살피면 전체 맥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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