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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야의 종은 33번 울릴까? — 보신각 타종의 의미부터 2025년 행사·교통까지

TipTapTrend 2025. 12. 31. 14:26

핵심요약
제야의 종 ‘33번’은 조선 시대 새벽 개문 신호(파루: 새벽 4시 33번) 전통과 불교의 ‘33천(天)’ 상징이 겹치며 굳어진 횟수이며, 이번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맞이 행사에도 총 33번의 타종에 맞춰 진행된다고 해요. 행사는 12월 31일 22:50부터 1월 1일 00:20까지 진행되며, 종각역 무정차·도로 통제·대중교통 02:00 연장이 이동의 핵심입니다.

보신각 제야의 종은 ‘새해 카운트다운’이라는 최신 풍경 위에, 오래된 시간 시스템이 그대로 남아 있는 행사예요. 조선 시대 한양에서는 종소리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렸고, 그 규칙이 상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33번도 “왜 하필 33인가”를 되새겨보면서 올해 행사와 함께 정리해볼게요.


보신각 제야의 종과 아래에 모인 군중 실루엣으로 새해 의식을 표현한 썸네일

1) 제야의 종의 의미: ‘시간을 알리던 종’이 새해 의식으로 남은 이유

보신각 종은 조선 시대 도성의 시간을 알리는 공공 신호였어요. 성문을 여닫는 시각을 종소리로 맞췄고, 통행 가능 시간도 그 신호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시계가 흔치 않던 시대에는 종이 ‘도시 전체의 표준 시각’ 역할을 했던 셈입니다. (보신각 동종의 기능 맥락)

근대 이후 이런 기능은 약해졌지만, “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함께 공유하는 의식은 남았어요. 그래서 제야의 종은 공연 한 장면이라기보다, 시간의 경계를 공동으로 확인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핵심 시사점 — 제야의 종은 ‘새해 분위기’보다 먼저, 도시가 시간을 공유하던 방식이 의식으로 남은 사례예요. 이 관점으로 보면 33회 타종도 단순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형식이 유지된 이유’로 읽히게 되는거죠.

2) 왜 33번일까: 파루 전통 + 33천 상징이 겹친 ‘도시의 숫자’

33회 타종은 두 가지 맥락이 겹치며 굳어진 횟수로 설명돼요. 하나는 조선 시대 한양의 시간 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33’이라는 상징 해석이에요.

구분 핵심 내용 33회와의 연결
파루(罷漏) 새벽 4시에 종을 울려 통행금지를 풀고 성문을 여는 신호 새벽 4시 ‘33번’ 타종 전통
33천(天) 불교에서 하늘을 33으로 나누는 우주관(국태민안·평안 기원 의미로 해석) ‘33’이 의식의 상징 수로 굳어짐
함께 알아두면 좋은 것 밤 10시에 28번 울려 문을 닫는 ‘인경/인정’ 전통도 함께 존재 ‘여닫는 도시 시간’이라는 큰 틀을 완성
💡 TIP — 33회는 ‘새해’만의 숫자가 아니라, 원래 도시의 문이 열리던 시각과 결합된 숫자예요. 그래서 보신각 타종을 보면, 새해 의식 안에 ‘도시 시간표’가 그대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3) 2026년 병오년(丙午年) 보신각 행사 포인트

행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고, 시간은 12월 31일 22:50부터 1월 1일 00:20까지로 잡혀 있어요. 구성은 식전 공연 → 카운트다운 → 33회 타종 → 식후 공연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구간 내용 올해 특징
식전 공연 프로그램(무대 공연 중심) 현장 분위기가 ‘공연형’으로 먼저 형성
자정 전후 카운트다운 + 33회 타종 카운트다운 맵핑·미디어파사드 결합
식후 축하 공연 이동 수요가 분산되거나, 반대로 공연 종료와 겹칠 수 있음

타종 인사에는 선행 시민과 함께 가수 션, 양희은, 작가 정세랑님이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실전 체크 — 올해는 타종 ‘소리’에 맞춘 시각 연출이 핵심이에요. 종 자체보다 보신각 전면 연출까지 한 화면에 기록하면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네요.

4) 인파·안전 운영: 숫자로 보는 규모

서울경찰청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서울 전역 다중행사에서 약 22만 명 운집을 보고, 인파 관리·교통 통제 중심의 안전대책을 시행합니다. 보신각 행사 구간은 안전펜스로 12개 구역을 나눠 구역별 인원을 관리하고,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경찰 운영 계획)

보신각 현장에는 안전·교통·소방 등 820여 명을 투입하고, 유관기관에서 약 1700여 명을 추가 지원합니다.

🎯 핵심 시사점 — 올해는 ‘행사 연출’이 커진 만큼 인파 관리도 구역 단위로 촘촘하게 움직여요. 같은 위치라도 구역 경계에 따라 체감 혼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교통·통제 정보만 딱 모아보기

항목 시간/구간 메모
도로 통제 12/31 18:00부터 1/1 07:00까지
종로(종로2가교차로~서린교차로) · 청계북로(청계2가교차로~모전교교차로) · 우정국로(광교교차로~공평교차로)
시내버스 47개 노선 우회
종각역 무정차 12/31 23:00부터 1/1 01:00까지 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 등 인근역 분산 이용
지하철 연장 1~9호선(서울교통공사 구간) + 우이신설선 + 신림선
종착역 기준 1/1 02:00 도착, 104회 증회
막차 집중 완화 목적
시내버스 연장 행사장 주변 정류소 경유 45개 노선 막차 연장(1/1 02:00까지) 우회 노선과 겹칠 수 있음
따릉이 12/31 12:00부터 1/1 09:00까지(대여소 16곳) 임시 폐쇄
공유 PM·전기자전거 12/31 18:00부터 1/1 06:00까지 대여·반납 제한(보신각 일대)
💡 TIP — 종각역이 멈추는 2시간(23:00~01:00)은 “가까운 역”보다 “열려 있는 역”이 기준이 됩니다. 귀가 동선을 인근역 1곳으로 고정해두면 이동이 단순해져요.

6) 상황별로 정리: 도착·관람·귀가 시나리오 2개 + 체크리스트

시나리오 A 타종 직후 바로 귀가(00:10~00:40 이동 시작)
- 종각역 무정차 시간대에는 대체역(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 중 1곳을 목표로 잡습니다
- 도로 통제 구간 안쪽에서는 차량 진입·회차가 제한돼, 호출 기반 이동이 느려질 수 있어요
시나리오 B 식후 공연까지 보고 이동(00:20 이후 이동 시작)
- 이동 시작 시간이 분산되며 일부 병목이 약해질 수 있어요
- 대신 체류 시간이 길어지니 방한(장갑·모자·핫팩)과 배터리 여유가 필요합니다

현장 체크리스트

  • 대체역 1곳을 먼저 고정합니다(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
  • 종각역 무정차 시간(23:00~01:00)을 피해서 출입 가능한 역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 따릉이·공유 PM 제한 시간과 겹치므로 마지막 구간은 도보 기준으로 잡습니다.
  • 보조배터리 또는 배터리 70% 이상을 준비합니다.
  • 도로 통제 구간(18:00~07:00)을 확인하고, 통제 밖에서 합류·픽업을 잡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 33번은 꼭 불교 때문인가요?
A. 조선 시대 파루 전통(새벽 4시 33번)과 불교의 33천 상징이 함께 설명 축으로 쓰입니다. 둘 중 하나만으로 단정하기보다, 두 맥락이 결합된 ‘관례’로 이해하는 설명이 널리 사용돼요. (파루·33천)
Q. 종각역이 무정차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종각역은 12월 31일 23:00부터 1월 1일 01:00까지 무정차 통과합니다. 귀가 동선은 시청역·종로3가역·을지로입구역·광화문역 중 1곳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Q. 대중교통은 언제까지 운행하나요?
A. 지하철(1~9호선 서울교통공사 구간, 우이신설선, 신림선)과 시내버스는 1월 1일 02:00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지하철은 104회 증회가 포함됩니다.
Q. 행사 시간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A. 서울시 행사 페이지 기준으로 2025년 12월 31일 22:50부터 2026년 1월 1일 00:20까지입니다.
출처·기준일(2025-12-30): 서울시(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일정·연출·교통대책), 한국경제(서울 전역 행사 인파 규모 전망), Dlive(현장 안전·교통 운영 수치), 조선일보·한겨레(조선 시대 파루 33번·인경/인정 전통 및 ‘33’ 상징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