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디지털

“실험용으로 샀는데 1000배 폭등” — 스페인 연구소의 비트코인 13년 대박 스토리

TipTapTrend 2025. 11. 10. 20:36

핵심요약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기술·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가 2012년 블록체인 연구용으로 샀던 비트코인 97개를 약 1만달러(약 1300만원)에 매입했다가, 13년이 지난 지금 1000만달러(약 135억 원) 규모로 매각을 추진 중이에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실험용·연구용”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1000배 수익이 된 이 사례는 초기 디지털 자산 실험, 장기 보유, 공공기관의 자산 관리 측면에서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져요.

“실험하려고 조금 사뒀을 뿐인데, 13년 뒤에 1000배가 됐다.” 요약하면 이런 이야기예요. 스페인의 한 공공 연구소가 2012년,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비트코인을 연구 목적으로 사뒀다가 지금은 수십억 원 규모의 자산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단순한 “코인 대박 썰”이 아니라, 공공 연구기관의 디지털 자산 실험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운 사례예요.


두 명의 서양 연구원이 모니터 속 비트코인 상승 그래프를 보고 놀라는 장면의 평면 일러스트. 화면 주변과 배경에 금색 비트코인 아이콘이 강조되어 있으며, 청록색과 주황색이 조화된 따뜻한 색감.

1) 13년 전, 스페인 연구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이번 주인공은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있는 기술·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입니다. 이 공공 연구소는 2012년,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 97개를 약 1만달러에 매입했어요. 당시엔 “투자”가 아니라 정말로 연구를 위한 실험 자산이었죠.

2012년 비트코인은 막 태동하던 시기라, “디지털 화폐가 실제로 어떻게 전송되고 기록되는지”를 직접 테스트하려면 소액이라도 진짜 비트코인을 사서 네트워크를 써보는 게 필요했어요. ITER는 그 목적을 위해 당시 연구비 일부로 비트코인을 사뒀고, 이후 해당 지갑은 사실상 “깊은 서랍 속에 넣어둔 실험 노트”처럼 묻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지갑 안의 97 BTC는 시세가 올라 1000만달러(약 135억 원 이상)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고, 연구소는 이 비트코인을 매각해 새로운 연구 재원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 한 줄 정리 — 2012년 실험용으로 산 97 BTC → 2025년 연구 재원 1000만달러짜리 자산으로 변신.

2) “실험용 비트코인”이 1000배가 된 구조

숫자로만 보면 조금 감이 안 올 수 있어서, 간단히 구조를 짚어볼게요.

  • 2012년: ITER가 블록체인 연구용으로 비트코인 97개 매입
  • 총 매입액: 약 1만달러 수준 (당시 환율 기준 약 1,300만원)
  • 2025년: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해당 물량이 1000만달러(약 135억 원) 이상으로 평가
  • 수익률: 단순 계산 기준 약 1000배(= 100,000% 수익) 수준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수차례 급등·급락을 반복했지만, 연구소 입장에서는 “중간에 사고팔려는 투자자”가 아니라 그냥 연구용 자산을 장기 보관하고 있었던 셈이라, 결과적으로 엄청난 장기 수익 사례가 된 거죠.

다만 이 사례는 어디까지나 매우 특수한 케이스라는 점이 중요해요. 중간에 연구 방향이 바뀌거나, 예산이 부족해 자산을 처분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진 시기에 정리했을 수도 있겠죠.

💡 체크 포인트
· “13년 동안 거의 손대지 않고 보유”라는 특수한 조건
· 실험·연구 목적이었지, 고수익 투자를 노린 건 아니었다는 점
· 비트코인의 역사적 상승 구간을 운 좋게 통과했다는 점

3) 비트코인, 어디에 쓰일까 — ‘양자 기술’ 연구 재원으로

재밌는 지점은, 연구소가 이 돈을 어디에 쓰겠다고 했냐는 부분이에요. 해외 보도에 따르면 ITER는 이번 비트코인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양자 기술(quantum tech)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ITER는 테네리페 섬 지방정부(섬 의회) 산하 공공 연구기관이라, 이 비트코인을 어떻게 처분하고, 누구를 위해 쓰느냐가 지역 정치·재정 이슈와도 맞물려 있어요. 실제로 “지역 사회 인프라에 더 써야 한다”는 주장과 “연구용으로 남기는 게 더 큰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해요.

어쨌든 방향 자체는 “대박 났으니 나눠 갖자”보다는 “예상치 못한 수익을 다시 기술·연구에 재투자하자”에 더 가까운 모습입니다. 공공 연구기관다운 선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4) 우리가 여기서 볼 수 있는 포인트 3가지

이 사례를 단순히 “코인으로 크게 벌었다” 수준에서만 보면 좀 아쉬워요. IT·디지털 관점에서 보면 적어도 세 가지 정도는 짚어볼 만합니다.

  • ① R&D 성격의 ‘작은 실험’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당시 연구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실물 비트코인을 직접 써보는” 기술 실험을 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 결과가 10년 넘게 누적되며 예기치 않은 자산이 된 케이스죠.
  • ② 디지털 자산 관리·회계의 중요성
    공공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일은 앞으로도 많아질 거예요. 그때 누가, 어떤 지갑에, 어떤 권한으로 보관·기록·공시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규정과 거버넌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 ③ “나도 1000배?”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이번 사례는 결과만 보면 아주 극적인 성공이지만, 동시에 비트코인은 극단적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이고, 같은 시기에 비슷한 실험을 했다가 중간에 손절하거나 망한 사례도 얼마든지 있었을 거예요. 교훈은 “무조건 코인을 사라”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작은 실험과 장기적인 시야의 가치” 정도로 정리하는 게 더 건강한 해석에 가깝습니다.
⚠️ 주의
이 사례는 특정 자산 투자나 매수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에요.
비트코인·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디까지나 공공 연구기관의 디지털 자산 실험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다루는 뉴스·해설 관점으로 봐주세요.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진짜 1000배 수익이 맞나요? 과장된 건 아닌지 궁금해요.
A. 국내외 여러 기사에서 공통으로, 2012년 약 1만달러에 97 BTC를 매입 → 2025년 기준 약 1000만달러 규모로 보도하고 있어요. 단, 최종 매각 가격은 실제 매도 시점의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우리도 “실험용으로 조금 사뒀다가 1000배”를 기대해봐도 되나요?
A. 이 사례는 어디까지나 매우 특수한 성공 사례에 가까워요. 같은 시기에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들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사례도 많고, 앞으로도 이런 수익률이 반복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도 1000배 한 번”이라는 관점보다는, 공공·연구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쪽에 초점을 두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봐요.
출처: 전자신문, 매일신문, 트위그뉴스, BeInCrypto, Cointelegraph, Finance Magnates 등 2025-11-06~09자 보도 및 스페인 ITER(기술·신재생에너지 연구소) 관련 해외 기사 기준 종합 (2025-11-0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