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경북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국보 지정 예고를 받았습니다. 두 탑은 1963년부터 보물로 지켜져 왔고, 이제 격을 한 단계 더 올립니다. “언제 지어졌고, 왜 가치가 크냐”를 짧은 서술+체크로 풀어 설명해요. 현장 관람 팁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같은 ‘오층석탑’이지만 매력은 다릅니다. 개심사지는 돌에 새겨 둔 정확한 연대와 이야기가 강점이고, 보원사지는 통일신라→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얼굴을 보여줘요. 둘 다 “한국 석탑의 표준을 읽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기준점”으로 평가받습니다.

1) 두 탑, 한눈에 보기
- 공통 — 1963년 보물 지정 → 2025년 국보 지정 예고. “우리 석탑편년(年代 기준)”을 잡아주는 중요 자료로 재평가되었어요. (국가유산청 보도)
-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 고려 현종 1년(1010) 착공 명문이 남아 있어 정확한 연대가 드문 석탑 중 하나. 기단에 십이지상을 새긴 디테일이 유명합니다.
-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 통일신라 말~고려 초 양식을 잇는 과도기 석탑. 형식·조영법이 단정해 편년의 기준으로 가치가 커요.
🎯 의미 요약 — 하나는 “정확한 시간표”(개심사지), 다른 하나는 “시대의 얼굴”(보원사지). 그래서 둘 다 교과서 같은 표준이 됩니다.
2)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 돌에 새긴 ‘연대·스토리’의 힘

이 탑이 특별한 이유는 돌에 새긴 기록(명문) 덕분입니다. “언제 쌓기 시작했는지, 어떤 뜻으로 세웠는지”가 문자 그대로 남아 있죠. 석탑에서 이런 정확한 연대는 흔치 않아요.
- 언제? — 고려 현종 1년(1010) 착공 명문. ‘2월 1일 돌을 다듬기 시작’ 같은 디테일까지 전합니다.
- 형식? — 2층 기단 위 5층 탑신, 높이 약 4.3m로 단정한 비례. 기단 면석의 안상(아치형 장식) 안에 십이지상을 돋을새김한 디테일이 눈에 띄어요.
- 가치? — 정확한 건조연대가 확보되어 석탑 편년의 기준으로 쓰일 수 있고, 장식·구성이 온전해 원형 보존 수준도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어떻게 보면 좋아요? — 정면에서 층고의 점감 → 대각선에서 처마 그림자 → 낮은 각도에서 기단의 안상·십이지상 순으로 보면 구조와 장식이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 현장 포인트 — 오후 빛에 얕은 처마선 그림자가 선명합니다. 사진은 45° 대각에서 기단·탑신·상륜까지 한 컷에 담아보세요.
3)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 시대가 바뀌는 순간의 균형

보원사지는 통일신라 말→고려 초로 넘어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 탑은 두 시대의 미감을 무리 없이 이어 붙인 균형으로 평가받아요. 그래서 학계에선 “편년의 기준”이 되는 석탑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 언제? — 사찰 창건은 통일신라 말~고려 초 추정. 탑 역시 그 과도기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 형식? — 단정한 비례, 과장되지 않은 옥개(처마) 기울기, 안정적인 기단 구성. 과도기이지만 흔들림 없는 표준형에 가깝죠.
- 가치? — 통일신라 조영기법을 잇되 고려 석탑의 특징을 간직해 양식 변천의 이정표로 쓰입니다. 연구·교육 자료로서의 표준성이 큽니다.
- 어떻게 보면 좋아요? — 먼저 터 전체를 한 바퀴 돌고, 탑을 정면→측면으로 옮겨 보세요. 과장 없는 선과 면의 “담백한 완성”이 보입니다.
🎯 현장 포인트 — 사지의 지형 높낮이를 먼저 읽으면 탑의 위치·방향이 “왜 거기였는지” 이해가 빨라요.
두 탑 비교 요약
| 항목 | 개심사지 오층석탑(예천) | 보원사지 오층석탑(서산) |
|---|---|---|
| 추정/기록 연대 | 고려 현종 1년(1010) 착공 명문 | 통일신라 말~고려 초 추정 |
| 형식·비례 | 2층 기단·5층 탑신, 얕은 처마·단정 비례 | 과도기 표준형, 안정적 기단·처마선 |
| 디테일 | 안상 내부 십이지상 조각, 명문 보유 | 장식 과시↓, 양식 변천 읽기 적합 |
| 핵심 가치 | 정확한 편년·원형 보존 | 과도기 ‘기준점’으로서 학술 가치 |
4) 자주 묻는 질문(FAQ)
Q. 국보 지정 ‘예고’는 무엇을 뜻하나요?
A. 최종 지정 전 의견 수렴·심의를 거치는 단계예요. 이후 관보 고시가 나오면 ‘국보’가 확정됩니다.
Q. ‘편년의 기준’이 왜 중요한가요?
A. 연대가 확실한 작품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비슷한 양식의 다른 석탑도 상대 연대를 추정할 수 있어요. 연구·교육에서 필수 도구입니다.
정리하며
개심사지는 “정확한 시간표”, 보원사지는 “시대의 표정”을 보여줍니다. 최종 고시가 나오면 세부 연대·치수·사진을 업데이트해 더 깊게 안내할게요. 현장에선 빛·각도·동선만 잘 잡아도 두 탑의 성격이 또렷해집니다.
기준일: 2025-10-30 · 주요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정책브리핑)·지역방송·기사 및 학술·백과 자료 — 국가유산청 보도: 정책브리핑(2025-10-30), TJB(2025-10-30), CBS 노컷뉴스(2025-10-30); 개심사지 연대·형식: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NCMS 문화유산 이야기. 세부 수치·연대는 최종 고시 이후 공식 문서 기준으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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