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밥은 잘 먹는데 자꾸 토하고 설사해요 — 반려견·반려묘 췌장 건강 점검 가이드

TipTapTrend 2025. 10. 25. 14:58

핵심요약
반려견·반려묘가 밥은 잘 먹는데 구토·설사를 반복한다면 단순 장 트러블이 아니라 췌장 문제일 수도 있어요.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으로, 염증이 생기면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엔 “오늘은 좀 예민한가 보다” 하고 넘겼던 반려동물의 토·설사가 며칠씩 이어진 적 있으신가요? 밥도 먹고 산책도 잘 나가니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몸속에서는 췌장이 조용히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췌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건강을 좌우하는 ‘숨은 핵심 기관’이에요.

토하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걱정하는 보호자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
토하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걱정하는 보호자의 모습

1) 췌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췌장은 음식 속 지방·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만들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에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과 반려묘에게도 췌장은 ‘소화기계의 지휘자’ 같은 존재입니다.
이 기관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 불량, 복통, 구토, 무기력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2) 단순 장 트러블 vs 췌장염의 신호

처음엔 장염처럼 보여도, 반복적이거나 심한 구토·설사는 췌장염 가능성이 높아요.

구분 일시적 장 트러블 췌장염 의심 신호
구토·설사 빈도 1~2회로 끝남 하루 여러 번, 2~3일 이상 지속
식욕 일시적 저하 먹고 바로 토하거나 물만 찾음
활력 평소와 비슷 무기력, 눈빛 침침, 복부 통증 기색

특히 반려묘는 구토를 ‘습관처럼’ 여겨 진단이 늦기 쉬워요.
2~3일 이상 구토·노란 쓸개즙·거품 토가 반복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췌장염의 주요 원인

주요 원인은 지방 많은 음식, 급격한 사료 변경, 비만·고지혈증, 스트레스예요.
고양이는 간·담낭염, 장염과 동반되는 ‘트리아드 병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 기름진 간식·사람 음식(튀김, 고기 지방 등)
  • 사료·캔 전환을 갑자기 하는 경우
  •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 질환
  • 환경 변화, 소음, 분리불안 등 스트레스

4) 집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신호

췌장염은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지만, 보호자가 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특히 구토나 식욕부진이 반복될 때는 “지나가겠지”보다 “혹시 췌장?”이라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인다면 주의하세요.

  • 하루 3회 이상 구토하거나 노란 액체를 토함
  •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며 냄새가 심해짐
  • 배를 만질 때 몸을 움츠리거나 소리를 냄
  • 산책 중 갑자기 멈추거나 배를 바닥에 대고 누움
  • 눈·잇몸이 건조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거의 마시지 않음
🎯 실전 체크 — 구토 시간·내용·횟수를 메모하고, 변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하세요. 병원에서는 이 데이터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어디서 쉬는지, 자세가 달라졌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해요.
췌장염이 있으면 복부 통증 때문에 평소보다 몸을 웅크리거나 구석진 곳에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예방과 관리법

① 식이 관리

  • 저지방 사료 또는 처방식 사용(수의사 상담 필수)
  • 소량·다회 급여로 소화 부담 줄이기
  • 간식은 하루 총 칼로리의 10% 이하 유지
  • 사료 전환은 7~10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② 수분·스트레스 관리

  • 여러 곳에 신선한 물 배치, 습식 사료 병행
  • 고양이는 은신처·캣타워 등 안정 공간 제공
  • 환경 변화 시 페로몬 디퓨저 등으로 완충

③ 재발 방지 루틴

  • 월 1회 체중 점검, 비만 예방
  • 분기별 혈액검사·초음파 등 정기 검진
  • 증상·식습관 일지 작성(앱 또는 메모)

6) 자주 묻는 질문(FAQ)

Q. 반려동물 췌장염은 완치가 되나요?
A. 급성은 조기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이 잦아요. 저지방 식이·체중 관리·스트레스 완화가 핵심입니다.
Q. 고양이는 구토가 잦은데 다 췌장 문제인가요?
A. 헤어볼·위염·신장 질환 등 원인이 다양해요. 반복 구토라면 췌장·간·장 동반 검사를 권장합니다.

7) 요약 & 실행

핵심 요약
• 반복 구토·설사는 췌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저지방 식이·수분·스트레스 관리로 재발을 줄입니다.
증상 기록은 진단·치료 속도를 높이는 핵심이에요.

이번 주 실행
1) 간식 칼로리 10% 룰 지키기
2) 물그릇 추가 및 습식 식단 도입
3) 구토·변 상태를 2주간 기록해보기

출처·참고: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보건복지부 반려동물 정책 자료. (기준일: 2025-10)